35년 만의 따뜻한 변신, ‘사랑의레스토랑’에서 ‘MEAL FOR CHANGE’로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마포 무료경로식당 새 단장… 더 편안하고 환한 식탁으로 다시 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 마포종합사회복지관 내 무료경로식당 ‘사랑의레스토랑’이 35년 만에 새로운 이름과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이 공간을 ‘MEAL FOR CHANGE(밀 포 체인지)’로 새롭게 꾸미고, 하루 한 끼가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식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1990년, “누구도 배고픔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작은 다짐에서 시작된 사랑의레스토랑은 35여 년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오가 되면 어김없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내어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된 공간은 노후화됐고, 더 나은 환경에 대한 필요가 점차 커졌다. 이에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식사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식당의 이름 또한 ‘MEAL FOR CHANGE(밀 포 체인지)’로 변경했다. 단순히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라는 이름이 아닌, 누구나 함께 밥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자리를 뜻한다.
이번 변화는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인 설립자인 고(故) 심철호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생전 그는 “밥 한 끼의 힘이 누군가의 하루를 살릴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사재를 털어 무료급식소를 시작했다. 그가 떠난 지금도, 그 정신은 공간 안에 깊게 머물러 있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밀 포 체인지는 단순한 무료경로식당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시작되는 변화에 대한 믿음”이라며, “故 심철호 회장님의 유산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환경 개선은 식사 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조리실과 주방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재단은 “더 나은 위생과 조리를 위해 주방 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기업 및 단체들과 다음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MEAL FOR CHANGE’에서 매일 차려지는 식사는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다. 그 따뜻함을 지켜낸 지난 35년처럼, 앞으로도 이 식탁은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작지만 깊은 변화의 시작으로 남을 것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참전용사, 해외 아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복지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 문의 및 후원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02.6261.1000 / www.loveaid.org)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Before(좌) / After(우)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마포 무료경로식당 새 단장 오픈 (출처: 사회적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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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의 따뜻한 변신, ‘사랑의레스토랑’에서 ‘MEAL FOR CHANGE’로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마포 무료경로식당 새 단장… 더 편안하고 환한 식탁으로 다시 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 마포종합사회복지관 내 무료경로식당 ‘사랑의레스토랑’이 35년 만에 새로운 이름과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이 공간을 ‘MEAL FOR CHANGE(밀 포 체인지)’로 새롭게 꾸미고, 하루 한 끼가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식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1990년, “누구도 배고픔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작은 다짐에서 시작된 사랑의레스토랑은 35여 년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오가 되면 어김없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내어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된 공간은 노후화됐고, 더 나은 환경에 대한 필요가 점차 커졌다. 이에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식사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식당의 이름 또한 ‘MEAL FOR CHANGE(밀 포 체인지)’로 변경했다. 단순히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라는 이름이 아닌, 누구나 함께 밥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자리를 뜻한다.
이번 변화는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인 설립자인 고(故) 심철호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생전 그는 “밥 한 끼의 힘이 누군가의 하루를 살릴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사재를 털어 무료급식소를 시작했다. 그가 떠난 지금도, 그 정신은 공간 안에 깊게 머물러 있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밀 포 체인지는 단순한 무료경로식당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시작되는 변화에 대한 믿음”이라며, “故 심철호 회장님의 유산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환경 개선은 식사 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조리실과 주방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재단은 “더 나은 위생과 조리를 위해 주방 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기업 및 단체들과 다음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MEAL FOR CHANGE’에서 매일 차려지는 식사는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다. 그 따뜻함을 지켜낸 지난 35년처럼, 앞으로도 이 식탁은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작지만 깊은 변화의 시작으로 남을 것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참전용사, 해외 아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복지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 문의 및 후원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02.6261.1000 / www.loveaid.org)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Before(좌) / After(우)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마포 무료경로식당 새 단장 오픈 (출처: 사회적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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