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르신의 외로운 일상에 전한 작은 위로

2025-01-24


“한 명의 친구가 있을 때 살기는 훨씬 더 쉬워집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의전화복지재단입니다.



우리 사회는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으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전체 노인 인구 중 22.1%가 혼자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질환, 그리고 외로움과 우울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삶은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출처: 지표누리 국가발전지표/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33#indicator_tab06)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설을 맞아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왕재근(가명) 어르신을 찾아뵈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얼마 전 담도암 진단을 받으신 뒤 혼자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어지럽고 몸이 너무 아파요.

그럴 땐 그냥 참고 견디다가, 도저히 안 되겠으면 응급실에 전화해서 겨우 해결하곤 해요.

수술하면 좀 더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이도 많고 몸이 안 따라줘서 괜히 더 고생할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수술을 권유받으셨지만, 건강 상태를 고려해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셨다는 어르신.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을 홀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계셨습니다.


어르신의 유일한 동반자는 할아버지 바라기 ‘행운이’입니다.

행운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어르신께 얼마나 소중한 위로가 되는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어르신의 하루는 고단하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도 많지만, 그 속에서도 작은 기쁨을 찾으며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행운이랑 아침저녁으로 산책 나가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몸도 좀 가벼워지는 것 같고요.

혼자 있으면 외롭고 힘든데, 행운이가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돼요.”


어르신께 딸기와 몇 가지 반찬, 그리고 새해 인사 편지를 전하며, 느끼고 계신 어려움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딸기 같은 건 비싸서 잘 못 사 먹어요. 혼자 살다 보니 잘 챙겨 먹기도 어렵고요.

이렇게 신경 써서 반찬을 챙겨 주니 큰 도움이 되네요. 내 이름이 적힌 새해 편지도 너무 기분이 좋아요.”


왕재근 어르신의 일상은 독거노인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혼자 사는 노인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니 큰 위로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히시던 어르신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더욱 깊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한 끼, 소소한 선물 그리고 몇 마디의 작은 대화까지도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삶에 커다란 위로가 됩니다.



따뜻한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


취약계층 어르신 후원하기




사회복지공익법인 사랑의전화복지재단

04209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51

문의 02.6261.1000   |   loveaidf@gmail.com

대표 심정은   사업자등록번호 105-82-02425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 블로그

후원 계좌 국민은행 055-25-0004-077
(예금주: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법인세법 시행령 제39조에 근거한
지정기부금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