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키미 – 3편 | 소망이는 안전한 성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요?

2024-11-20


“한 명의 친구가 있을 때 살기는 훨씬 더 쉬워집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의전화복지재단입니다.




11월 19일은 아동 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우리 주변 아동에게 혹시나 행동 변화나 신체적 징후가 있는지 한 번쯤 살펴보셨나요?


우리의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

하지만 미처 막지 못한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지난해에만 25,739건입니다.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에서는 ‘아이지키미’ 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8명에게 6월부터 4개월간 심리치료 14회를 지원했습니다.

아이지키미 후기 마지막 편. ‘소망이’들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상황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특히나 우울감이 잦아 눈물이 많던 영현이(가명).

친모의 가출과 친부의 학대와 방임으로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영현이는 심리치료의 차도가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벽을 세워 혼자 있던 이전과 달리 

다른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등 조금씩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보이면서 수면에도 문제가 나타나던 은우(가명).

아버지와 어머니의 폭력이 심해 쉼터에서 생활하다 부모님이 이혼 후 조부모님 댁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은우는 반복되는 행동을 보인다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말이 어눌했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말이 없고 참여에 의지가 보이지 않았으나, 음악치료를 통해 산만한 모습은 줄어들었습니다.

다양한 악기를 접하고 노래를 부르며 치료에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은 4개월의 시간 동안 ‘소망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소망이’가 괴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게 도와주는 성벽이

무너지지 않고 더욱더 단단해지도록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아이지키미’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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