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샤인’을 살린 빛줄기
경기도 여주 어느 길 위에 앞을 볼 수 없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두 눈이 없는 길고양이.
길 위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만난 녀석의 이름을 ‘샤인’이라고 지어주었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삶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샤인’의 상처는 태생적인 것이 아닌 외과 수술 실험의 결과였습니다.
의도적으로 적출된 눈, 상당 부분 잘려 나간 광대뼈와 턱뼈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구조 후 ‘샤인’은 살기 위해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잘 견뎌주었습니다.
비록 여전히 앞을 볼 수 없지만 새로 얻은 이름을 불러줄 때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달려오는 ‘샤인’에게 오히려 위로를 얻습니다.
‘샤인’은 이름처럼 따뜻하고 찬란한 2022년 5월 어느 봄날, 고양이 별로 돌아갔습니다.
후원자님의 응원 덕분에 학대의 아픈 기억을 딛고 항상 밝은 미소를 지어주던 ‘샤인’.
‘샤인’의 봄날 같은 미소를 기억하며,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아직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친구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의 세이브 프렌드 캠페인은
반려 가족과 안정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돕습니다.